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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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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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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캐터필러(Caterpillar)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 회복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인 캐터필러의 아시아 및 신흥국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시장의 점유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캐터필러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추이는 2016년 12.8%를 고점으로 2017년 12.7%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1.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올해 1~2월 평균 점유율은 10.6%로 전년 동월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나타냈다.

소형 굴삭기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캐터필러는 중대형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중국 굴삭기 시장은 소형규격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캐터필러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반증으로 중국 대표 건설기계 업체 Sany는 올해 1~2월 평균 시장점유율 25.3%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캐터필러의 점유율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중대형 굴삭기 수요가 확대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이를 위해선 중대형 굴삭기가 주로 활용되는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져야 하는데,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캐터필러의 향후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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