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엔사 "DMZ 평화둘레길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DMZ평화둘레길 개설지역. DMZ 평화 둘레길은 해안 철책을 따라 남방한계선까지 이동 후 다시 좌측으로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DMZ평화둘레길 개설지역. DMZ 평화 둘레길은 해안 철책을 따라 남방한계선까지 이동 후 다시 좌측으로 금강산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유엔군사령부는 5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사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둘레길 개방에 대한 유엔사 입장'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 및 군과 평화둘레길에 대해 매일 협의하고 있으며 이 계획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사의 최우선 고려사항은 민간 관광객의 안전"이라며 "유엔사는 최종 승인에 앞서 적절한 안전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방부 및 합참과 매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DMZ 평화둘레길 조성사업 관련해 "최초 준비단계부터 유엔사와 함께 협의했고, 현장도 함께 방문하면서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현재 유엔군사령관의 공식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모든 측면에서 유엔사에서도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5개 부처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당초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등 3곳에서 이달 말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고성을 제외한 두 지역은 안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보류됐다.


파주와 철원은 둘레길 코스가 우리 군 GOP 이북의 DMZ까지 이어져 있다. DMZ 평화둘레길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이 DMZ 남방한계선(철책)에 설치된 통문을 지나 비무장지대로 진입하려면 유엔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