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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꽂힌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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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은행권이 야구에 꽂혔다.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관련 예·적금 특판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2019 신한 마이카(My Car) 프로야구’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메인 스폰서다.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자유적립식으로 넣을 수 있다. 기본 이율 연 1.5%에 최대 우대금리 2.5%포인트를 얹어준다. 우대 혜택을 모두 챙기면 최고 4%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30일 이전 가입하면 0.20%포인트를 주고, 응원 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0.01%포인트씩(최대 0.80%포인트) 더 준다. 이 은행 야구퀴즈 콘텐츠에 4회 이상 참여하거나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되면 각각 0.50%포인트, 1.0%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예금은 1억원 한도로 넣어 놓을 수 있다. 연 2.0%에 응원팀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지방은행은 지역 연고팀과의 제휴가 활발하다. DGB대구은행은 삼성 라이온즈, BNK부산은행은 롯데 자이언츠, BNK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 광주은행이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하면서 상품을 선보였다.

대구은행은 삼성 성적에 따라 최대 2.40% 금리를 주는 ‘DGB홈런예금’을 팔고 있다. 부산은행도 ‘가을야구정기예금’을 내놨다. 롯데 자이언츠와 연계해 2007년부터 13년째 판매 중이다. 기본 금리는 가입 금액에 따라 1.98~2.13%이다. 롯데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30%포인트를 우대한다.


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가 승리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쌓이는 ‘BNK야구사랑정기예·적금’을 판매한다. 광주은행은 기아 타이거즈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예·적금을 출시했다. 기아의 양현종 선수가 이 예금 1호 가입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야구 관련 상품은 구단을 좋아하는 마음과 애향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이율이 좋은 편이어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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