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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불법 도박' NC "조사 적극 협조, 고발 여부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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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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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구단 프런트 직원의 사설 스포츠토토 혐의에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NC는 26일 "오후 2시 무렵, 한 언론 매체로부터 구단 프런트 직원이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구단은 즉시 해당 직원과 면담을 진행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작년 한 해 400~500만 원의 사설 스포츠 베팅을 하였다는 진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NC는 "이에 구단은 오후 4시 부로 해당 직원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취하였고, PC 및 물품 일체를 압수했다. 구단은 면담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직원의 진술서를 첨부한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NC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은 해당자의 추가 비위사실이 있는지 조사를 실시하고 사건에 대한 수사당국 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구단은 향후 KBO와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야구팬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 매체는 "NC 전 운영팀 매니저 A 씨가 불법 도박을 저질렀으며 NC는 이를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NC는 27일 구단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직원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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