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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모바일 뱅킹' 이용…중년층 이용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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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8년도 지급결제보고서' 발간

모바일뱅킹 이용 57.9%, 모바일지급 서비스 44.9%

50대 이용률 크게 늘어나

국민 10명 중 6명 '모바일 뱅킹' 이용…중년층 이용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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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층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8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3.5%로 2017년(48.3%) 대비 15.2%포인트 증가했다.

이용경험 비율을 서비스별로 보면 스마트폰을 통해 잔액조회,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을 이용하는 모바일뱅킹은 57.9%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을 사고 돈을 내는 모바일지급 서비스는 44.9%로 집계됐다. 각각 11.9%포인트, 1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바일뱅킹은 50대에서 이용률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2017년 50.6%에서 지난해 78.2%로 뛰었다. 모바일지급 서비스는 30대(50.6%→78.2%)의 이용경험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한은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주된 계기는 가격 할인, 포인트 적립과 같은 각종 경제적 혜택이, 계속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의 편리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나 K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13.5%) 보다 일반은행(56.6%) 모바일뱅킹 이용수준이 더 높았다. 일반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56.0%가 일반은행에 비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을 더 선호한 이유는 이용 편의성과 높은 혜택이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기존 서비스와의 유사성, 보안에 대한 낮은 신뢰도가 손꼽혔다.


모바일 지급서비스 중에는 간편결제 이용경험 비율이 29.6%로 가장 높았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지급수단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미리 저장해두거나 은행계좌를 연결해 선불금을 충전한 후,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지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간편결제를 지급수단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신용카드 이용경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은은 "이번 이용행태 조사결과, 모바일 금융서비스가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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