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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작도 항로 '준공영제'…4월부터 증회 운항 '1일 생활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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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작도 운항하는 고려고속훼리 스마트호 [사진=인천시]

인천~이작도 운항하는 고려고속훼리 스마트호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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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이작 여객선 항로가 준공영제 항로로 선정돼 운항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월면 섬주민 1300여명이 1일 생활권에 진입하게 됐다.


인천시는 옹진군 자월면과 덕적면 주민의 1일 생활권을 위해 인천~이작항로, 덕적~인천항로 2개를 해양수산부에 신청한 결과 인천~이작 항로가 준공영제 항로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자월도 주민들은 병원, 관공서, 가족행사 등 개인용무를 위해 육지로 이동하려면 자월과 인천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이 없어, 덕적도에서 배를 한번 갈아타야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2박3일 정도가 소요됐다.


준공영제가 시행됨에 따라 인천~이작 항로에 투입됐던 고려고속훼리㈜ 스마트호는 왕복 운항 횟수를 4월부터 1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이로써 인천∼이작 항로에는 대부해운 차도선 대부고속페리 등 2척의 여객선이 1일 3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여객선 준공영제는 1일 생활권 미구축 항로나 2년 연속적자 항로 중에서 선정해 민간 여객선사의 운항결손금을 국비로 지원하는 제도다.


연안여객 운송은 선사의 매출 및 자본금 규모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영세한 편이라 수익성이 낮아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어렵고, 이용객 수를 판단해 여객선 증회운항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선사의 자발적인 증회운항이 어려워 운항손실금을 지원하는 여객선 준공영제가 섬주민에게는 절실한 실정이다


인천에는 백령∼인천, 삼목∼장봉, 대부∼덕적, 외포∼주문 등 4개 항로가 지난해부터 준공영제를 적용받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이작 항로를 포함해 5개 준공영제 항로에 국비와 시비 등 연간 9억원을 투입해 항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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