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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 새학기…연내 모든학교에 공기정화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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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예산당국과 협의…저용량 설비는 대용량으로 교체"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검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등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검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등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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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학기를 맞은 학교 현장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학부모들은 교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는지, 필터 등 관리를 잘 돼 있는지, 복도나 체육관 등 교내 다른 공간에서는 미세먼지 관리가 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길이 없어 불안해 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휴업을 선언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지만 맞벌이가정 등 또다른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봐줘야 한다"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6일 올해 안에 전체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은 공기정화장치 우선 설치대상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올해 안에 설치를 끝내기 위해 13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각 교육청은 이 계획을 앞당겨 올 상반기 내에 모든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들여놓기로 했다.

나아가 추가경정예산 등을 예산 당국과 협의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 중학교 교실 가운데 25.7%, 고등학교는 26.3%만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상태로, 이곳은 유치원·초등학교 설치 완료 이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었다.


이달 말까지 공기정화장치가 너무 저용량이어서 공기정화 효과가 미미한 교실을 실태 조사해 올해 안에 대용량으로 교체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410곳 역시 올해 안으로 체육관, 간이체육실, 소규모 옥외체육관 등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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