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 투자자 관망세에 3일 연속 소폭 하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뉴욕증시. 자료 사진. 출처=연합뉴스

뉴욕증시. 자료 사진. 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데다 곧 타결될 것으로 알려진 미ㆍ중 무역협상의 불투명성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17포인트(0.52%) 떨어진 25673.46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전일 대비 18.20포인트(0.65%) 하락한 2771.4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0.44포인트(0.93%) 떨어진 7505.9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의 에너지 부문은 미 원유의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 압박으로 전일 종가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미 에너지 정보국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710만 배럴 증가해 가격이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S&P 500지수의 헬스케어 주식들도 전장 대비 1% 주저 앉았다. 이 분야의 넥타 테라퓨틱스, HCA헬스케러 등의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추락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년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뉴스도 악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상품ㆍ서비스 수지 적자가 전년대비 12.4% 증가한 6210억달러(약 70조1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런 클라크 'GW&K 투자 운영'의 자산운용매니저는 "(그동안)많은 좋은 소식들이 가격에 반영됐고,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인내심 유지 등으로 이미 1년간의 수익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면서 "현재는 강한 장세 후 숨을 골라야 할 시기로 보인다. 현재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너럴 일렉트로닉스(GE) 주식은 이날 JP모건이 "앞으로 2년 동안 주어진 장애물에 비하면 과대 평가됐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전일 종가대비 7.5퍼센트 하락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0.35달러(0.62%) 하락한 56.2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0.06달러(0.09%) 오른 65.9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이날 오후4시2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3.2001달러(0.2491%) 오른 1287.90달러로 거래됐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