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헝클어진 머리, 멍한 표정…김정은, 피곤한 기색으로 호찌민 묘 방문(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일 베트남 공식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전 국가 주석의 묘소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소 보이던 모습과 달리 머리 단장을 하지 않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11시 35분)께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서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의 묘를 방문해 헌화했다. 김영철ㆍ리수용ㆍ김평해ㆍ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ㆍ김성남 노동당 제1부부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수행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헌화, 참배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전날까지만해도 정돈된 머리를 하고 밝게 웃으며 크게 손을 흔들었던 것과 달리 앞머리가 고정되지 않고 일부가 앞으로 내려왔고 어두운 낯빛으로 멍하니 앞을 바라보기도 했다.


다만 이동하던 중에는 자동차의 창문을 내려 거리에 서있던 베트남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김 위원장과 수행단은 '영웅렬사(열사)들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고 적힌 대형화환을 선두로 먼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를 참배했다. 이어 호찌민 묘소로 이동한 뒤 앞에 놓여있던 화환을 정돈하며 경의를 표하고 다른 수행원들과 묵념했다.

묘소에 약 30분간 머문 김 위원장은 전용차를 타고 오전 10시께 동당역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전용차 창문을 열고 행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오후 1시를 전후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측은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이 도착했을 당시처럼 동당역에서 레드카펫을 깔고 환송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당역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이미 도착해있다.


베트남을 떠난 이후 김 위원장의 행선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동당역에서 평양까지는 3800㎞가 넘는 거리로 앞서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해 하노이에 도착하기 까지는 65시간 40분이 걸렸다.



북미정상회담 기사 모아보기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