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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 숲 조성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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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용역 보고회

전남도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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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섬별 향토·문화·역사성을 보유한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 숲을 조성하기 위해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최근 섬 가치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이 함께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발전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신안 천사대교 개통 준비,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 한려수도 간 섬들을 연계한 관광 숲 조성을 위해 빠른 행보에 나섰다.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그 섬만의 가치를 품은 산림자원들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해 새로 조성하는 숲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당 숲·해안방풍림·어부림 등 기존 숲의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당 숲은 마을 제사 등이 행해지던 ‘당집’ 주변에 나무를 심어 이룬 숲이다. 어부림은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물가에 나무를 심어 이룬 숲이다.

서남해안의 해풍?염해?강풍에 강하면서도 경관이 아름다워지는 수종을 발굴해 제시하고 관광 숲 조성에 필요한 최적 사업 예산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도는 경관·생태·조경·디자인·관광 등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구상을 8월까지 완료하고, 2020년 이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남해안 섬 지역 해안경관숲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섬 숲이 지닌 역사적·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과거 섬 지역 난대림 복원 사례를 통해 섬 지역 식생에 맞는 다양한 유형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100년을 목표로 난대림 복원기술을 정립해 해양관광 시대를 ‘숲속의 전남’이 이끌도록 한다는 방향도 설정했다.


박봉순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세계 최초 섬의 날을 제정한 데다 섬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전국 65%의 섬을 보유한 전남이 섬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숲을 가꿔 관광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관광도로 주변에 남도의 자생 수종 군락지, 포토존, 오션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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