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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장관 "하노이 정상회담 앞두고 北美와 접촉·협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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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정부가 미국, 북한 정부와 접촉, 협의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말했다고 25일 인터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진행된 베트남 VTV방송, 중국중앙방송(CCTV) 및 봉황방송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베트남에서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안과 관련해 미국, 북한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미국 대표단이 우리와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을 것이며 또한 '북한 동료들(North Korean friends)'과도 항상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우리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바라고 원활히 하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돕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성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정세 정상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약속했던 합의 사항의 이행이라면서 "내가 알기로 현 시점에서 다음주에 열릴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북한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미 양측 협상단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포함한 이행 합의안을 어떻게 공식화할지에 대해 합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회담 참석을 위해 지난 23일 전용 열차를 타고 출발, 북·중 접경 단둥을 거친 후 톈진-우한-창사를 지났다. 김 위원장의 열차는 베트남쪽 접경인 랑선성 동당에 닿은 후 하노이까지 국도1호선을 타고 전용 승용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25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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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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