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분배악화에 경제 버팀목 수출까지 휘청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일까지 잠정 수출 11.7%↓

정부, 이르면 다음주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분배악화에 경제 버팀목 수출까지 휘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달 실업자수가 19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데 이어 계층간의 소득격차도 크세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경제 버팀목으로 꼽히는 수출도 휘청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의 누적 수출은 2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54.6%)와 가전제품(14.1%), 의약품(45.2%)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27.1%)와 석유제품(-24.5%), 선박(-7.5%) 등은 줄었다.


20일까지의 잠정실적이 부진하면서 2월 전체적인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경우 2015년 1~3월 이후 47개월 만에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정부도 최근 대외 수출여건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곤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조만간 관계부처 합동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에는 무역금융 확대와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중장기 수출체질 강화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종합적 성격의 수출 대책을 발표한 뒤 정부가 수립한 세부 일정 계획에 따라 과제별, 세부별 수출 진흥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시장상황과 기업 의견 등을 반영해 수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비주류 수출 부처의 수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위주로 대책을 짰지만 앞으로는 농식품과 헬스바이오, 해산물, 문화콘텐츠 등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신성장 품목의 수출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