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경원, 文 '5·18 망언' 비판에 "야당의 흠결만 찾아 매도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망언' 비판하며 직접적으로 언급한데 대해 "국민적인 의혹에 답하기 보다 여권이 제기하는 역사왜곡 프레임에 앞장서는 꼴"이라며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4대 악정(惡政)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경제 ▲안보 ▲정치 ▲비리를 문 정권의 4대 악정으로 꼽고 맞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 원내대표는 "서민경제는 끝모르고 추락하고 있고 대북정책은 월남식 평화협정으로 가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며 "조해주 선거관리위원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예타사업을 전국에 남발하는 등 총선에 올인하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김태우 특검과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최근 문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의 해외 이주에 대해 청와대는 묵묵부답한다"며 "청와대가 침묵하는 것은 또다른 진실을 회피하고자 하는 은폐"라고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오히려 국민 의혹에 대해 답하기 보다는 여권이 제기하는 역사왜곡 프레임을 앞장서서 제기해 국회 전체를 마치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집단은 김경수 재판에 불복하면서 법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사법부에 선전포고한 여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야당의 흠결을 찾아 입법부를 모독하기에 앞서 주위를 둘러보길 촉구한다"며 "달도 차면 기운다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