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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테슬라 시장지위 '심각한 경쟁'에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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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지배력이 곧 '심각한 경쟁(serious competition)'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 지위는 "지속 불가능한"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머지않아 미국의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에 지배적 지위를 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리비안은 자본과 역량의 뛰어난 강점을 바탕으로 픽업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서 급성장하며 차기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 전기차 시장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리비안은 미국의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로, 지난해 11월 말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모터쇼'에서 주력 모델인 5인승 전기차 픽업트럭 R1T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다.

R1T는 4개의 개별 전기모터를 장착한 4륜 구동 모델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약 644km)을 운행한다. 정지상태에서 6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고 최대 적재하중은 1만1000파운드다. 리비안은 7인승 전기차 픽업트럽 R1S도 개발 중이다.


테슬라도 지난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올 여름께 전기차 픽업트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리비안 같은 전기차 회사가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투자 전략이 자리 잡는다면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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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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