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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468억원 투자해 탄소섬유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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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수요 급성장에 대비

기존 케파 연산 2000t→4000t으로 2배 증설

2020년 완공 예정

효성첨단소재, 468억원 투자해 탄소섬유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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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효성첨단소재 가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에 위치한 탄소섬유 생산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는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하는 것으로 현재 연산 2000t에서 4000t 규모로 2배 늘린다. 완공은 2020년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CNG(Compressed Natural Gas·압축천연가스)차 등의 경량화에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볍고,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주로 연료용 CNG고압용기, 자동차용 구조재, 풍력, 우주항공용 소재와 스포츠레저용 등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된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탄소섬유는 연간 13%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돼 성장가능성이 높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효성은 2015년부터 시내버스 CNG 고압용기용 탄소섬유를 납품해 왔다. 탄소섬유 CNG 고압용기는 강철로 만든 용기에 비해 인장강도가 강해 폭발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2배 이상 가벼워 친환경적이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라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효성은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최단기간인 4년만에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탄생시켰다. 이후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서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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