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재판청탁' 문건 제출 요구 대법원 항의 방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채이배 의원 등 3명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항의 방문·면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국회의원 재판 청탁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이 대법원에 항의 방문해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재판청탁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소속 채이배·오신환·김관영 의원은 7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 방문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30분 동안 면담했다.

면담을 마치고 대법원 청사를 나온 김 의원은 취재진들에게 “사법부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의원들의 재판청탁 문제는 반드시 청산하고 넘어가야할 과제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또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법부도 과거의 추악한 거래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독립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라"며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일련의 재판거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재판 청탁 관련 문건은) 사법부 신뢰회복위해 반드시 공개돼야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홍원표 원내대표는 과거 관행으로 치부해버리는 말했다. 내가 법사위 있는 과정에서 저는 이런 관행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실제 있었다면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스스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거래 특위 위원장을 맡은 채이배 의원도 채 의원도 법원에서 현재 재판중인 사항 국회의원 개인정보 있어서 안된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보다 우선되는 사법부 신뢰 사법정의라는 큰 가치를 사법부가 판단해달라고 다시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안받아들이면 결국 검찰 수사로 법원이 압박받을 수밖에 없고, 사법 신뢰 회복의 길도 점점 멀어진다"고 비판했다.


한편 검찰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60·구속기소)의 2차 공소장에 국회의원 재판 청탁 의혹 관련 혐의를 적시했다. 임 전차장의 공소장에 등장하는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서영교 의원과 전병헌 전 의원, 자유한국당의 홍일표 의원과 이군현·노철래 전 의원 등 총 6명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