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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수엘라 두 대통령 사태 중재 의사 있어" 거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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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수엘라의 두 대통령 사태를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취재진에 베네수엘라에서 요청이 온다면 양쪽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며 그 전에 먼저 양쪽을 만나도록 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바티칸이 직접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편지를 읽어보고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며 "그러나 양쪽이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기꺼이 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공식 중재의 경우 외교에서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면서 양쪽을 대화로 끌어내는 선행 조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두로 대통령이 보낸 서한을 확인해주면서 아직 그 편지를 읽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TG24는 전날 마두로 대통령이 교황에게 서한을 보내 (과이도 의장측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23일 과도정부의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 퇴진 운동을 이끌며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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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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