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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익 5495억원…25%'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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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영업익 5495억원…25%'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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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년 연속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5% 감소했다.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2016년(1조828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9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782억원으로 0.8% 늘고 당기순이익은 3763억원으로 23.1%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8% 줄고 매출액은 1조3976억원으로 4.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0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820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2778억원으로 3.0% 늘고 당기순이익은 3348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1% 줄고 매출액은 1조2241억원으로 7.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설화수 등 고급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다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로 나눠보면 작년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매출 3조3472조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2837억원으로 32% 줄었다.


해외 사업에서는 매출 1조9704억원, 영업이익 2067억원으로 각각 8%, 6% 늘었다.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은 늘었지만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북미 시장에서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스킨케어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전년 대비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 24% 증가'를 올해 경영 목표로 잡았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정체된 상태에서 신제품과 글로벌 시장 공략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품질 경쟁력 등을 앞세워 경영목표치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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