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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 연휴기간 주택과 산업현장 화재예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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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소방청은 최근 5년(2014~2018년) 설 연휴기간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를 분석한 결과, 평상시 보다 화재발생 및 화재사망자가 증가(화재 23.3%, 인명피해 5.5%)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설 연휴기간 국민들의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설 명절 기간 ‘화재 사망자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백화점, 판매서설 등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등 화재위험요인의 사전 제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등 예방활동도 한다.

특히 설 전후 화재특별경계근무(2월2~7일)를 실시하고 선제적 화재 대응을 위해 소방기동대를 운영(1월21~3월31일)해 신속한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귀성길 집을 비우거나 화기취급 부주의 등 우리 주변에 화재 발생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화재 발생은 21만6496건이었다. 1일 평균 118.6건, 인명피해는 6.1명(사망 0.9명, 부상 5.2명)이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3219건이다. 1일 평균 146.3건, 인명피해는 6.4명(사망 1.1명, 부상 5.3명)이었다.


화재발생 시간은 11~19시(8시간) 사이가 52%(1679건)이고 화재 사망자는 47.8%(11명)로 이 시간대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장소별 화재건수는 주거시설 29.1%(938건), 서비스시설 12.9%(417건), 임야 12%(385건), 산업시설 10%(342건), 차량 7.1%(229건) 판매시설 4.5%(145건) 순이었다.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 23명 중 주거시설에서 19명이 사망해 82.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평균 59.3%이지만 설 명절기간에는 더 높은 82.6%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가족들이 많이 모이고 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던 각종 화기를 쓰는 등 명절기간에만 있는 특성과도 연관되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화재원인은 부주의 58.7%(1889건), 전기 19.8% (636건)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므로 명절기간 가정 내에서의 부주의와 전기안전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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