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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보안요원에 집단 구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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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는 28일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다뤘다. / 사진=MBC 방송 캡처

MBC '뉴스데스크'는 28일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다뤘다. /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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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한 남성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보안 요원들이 한 남성을 밖으로 끌고 나오다가 남성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다. 이어 클럽 관계자가 주저앉은 남성의 머리를 잡고 얼굴을 가격한 뒤 남성을 차도까지 끌고 나와 다시 주먹으로 폭행한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폭행한 사람은 클럽 이사인 장 씨이며, 피해자는 '버닝썬' 손님이었던 김 씨다.


김 씨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저를 주도적으로 때렸다"며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장 씨와 보안요원들이 클럽 안으로 들어간 뒤 김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으나 신고 후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클럽 측과 대화한 뒤 신고자인 김 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안에 들어가거나 CCTV를 확인하지도 않았다.


경찰의 체포이유서에는 김 씨가 가해자, 장 씨가 피해자로 돼 있었다. 이와 관련해 클럽 측은 "김 씨가 성추행을 했느냐 안했느냐를 두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다가 장 씨를 때렸다"고 주장했고, 경찰 관계자는 업무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쌍방 폭행으로 조사 중이며, 클럽 안에서 벌어진 김 씨의 성추행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클럽은 승리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연 클럽 '버닝썬'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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