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설 귀성길, 4일 저녁 7시30분 이후가 가장 안 막힌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주행 빅데이터 분석해 연휴 교통상황 예측
추천 시간대 이용하면 최대 2시간 반 단축

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7년간 쌓인 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연휴 때 가장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대를 예측했다. 귀성길은 다음달 4일 저녁 7시 이후, 귀경길은 같은 달 5일 오후 9시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내용의 '설 명절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 예측' 정보를 29일 공개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카카오내비로 주행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귀성길의 경우 다음달 1~6일 간 서울을 출발해 부산, 광주, 울산, 대전, 대구로 가는 경로를 기준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사이,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교통량이 최고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은 4일 오후 7시30분~오후 9시 사이로 분석됐다. 서울과 부산 구간을 오전 8시30분에 출발하면 5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오후 7시30분에 출발하면 4시간42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광주 구간도 오전 9시 출발 시 4시간 50분이 걸린다고 봤지만 오후 8시에 출발하면 3시간 59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모두 한 시간 정도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그 밖에 서울·대구, 서울·대전, 서울·울산 등 다른 구간도 4일 저녁 시간이 최적의 출발 시간대로 꼽혔다.

"설 귀성길, 4일 저녁 7시30분 이후가 가장 안 막힌다" 원본보기 아이콘


귀성길 도로 정체는 명절 전날인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오후 3~5시, 오후 11시까지는 특정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길 정체는 설 당일인 5일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는 교통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정체는 오후 5시에 들어서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쾌적한 귀경 시간대는 5일 오후 9시 이후로 분석됐다. 이날 부산·서울 구간은 정오에 출발 시 7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오후 10시 출발하면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서울 구간도 오후 9시에 출발하면 4시간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오에 출발하면 소요시간이 5시간49분으로 늘어났다. 대구·서울, 대전·서울, 울산·서울 구간도 각각 오수 11시 이후 또는 10시 30분 이후에 출발할 것이 추천됐다.


정연주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장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공개되는 명절 교통 분석 정보에 맞춰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 구간에 이용자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반 이용자를 비롯해 택시기사, 대리운전 기사가 24시간 보내는 방대한 데이터로 1분 단위의 실시간 길안내를 제공하기 때문에 귀성·귀경길 시점에 맞춰 최적의 길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