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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韓과 방위협력 유지 노력"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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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일 간 레이더·초계기 도발 갈등 속 일본 방위당국이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장관)은 27일 오이타현 히노데마치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한일) 방위 당국 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레이더·초계기 갈등으로 한일 군사 교류 협력이 전면 중단될 조짐을 보이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되자 북한 위협 등을 거론하면서 한국 당국에는 "냉정하고 적절히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지난 16일 미국을 방문해 패트릭 새너핸 국방부 장관대행과 가진 회담에서 "레이더·초계기 갈등이 한미일의 안전보장 연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군은 지난 23일 오후 일본 초계기(P-3)가 남해 이어도 인근에서 대조영함 주변을 거리 540m, 고도 60~70m로 위협 비행을 했다며 일본 측에 항의했으나 일본 측은 반박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사흘 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해군 초계기 조종사 복장으로 부산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를 방문해 일본 초계기의 저고도 위협 비행에 대해 "우방국에 대한 심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고 유사시 수칙대로 적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은 26일 방위성이 한국과의 방위협력을 당분간 축소하고 냉각기를 둘 필요가 있다며 올봄 예정됐던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의 한국 파견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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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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