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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함께 대형연구선 '이사부호' 타고 대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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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호(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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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사부호 등 연구선의 산·학·연 공동 활용을 활성화하고 대양연구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선 산·학·연 공동 활용 연구사업'의 2019년 신규과제 9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 1400톤t급 연구선 '온누리호'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5900t급 첨단 대형연구선 '이사부호'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원예산이 50%이상 확대(2018년 16억원→2019년 26억원)됨에 따라 공동 활용 선정과제수가 늘어나고 공동 활용일수(2018년 29일→2019년 44일 예정)도 늘어나 더 많은 연구자들이 대양 연구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산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시 연구선 사용 신청일수 제한을 완화하고 연구비 2억원 이상의 대형과제를 신설하는 등 연구 규모별(대·중·소형)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증가된 21개 과제가 접수됐다.


해수부는 연구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연구선 공동 활용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총 6개 기관의 9개 과제를 올해 최종 수행과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 26억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연구선 사용료와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2019년도 신규과제를 수행하게 된 연구팀은 오는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원들과 함께 이사부호 및 온누리호에 승선해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지질·생물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1순위로 선정된 '인도몬순의 계절적 변화연구' 과제는 전지구적 기후변화 예측 등을 목표로 이사부호를 활용해 인도 계절풍의 영향에 따른 표층해수의 특성과 기후와의 연계성을 규명한다. 또 온누리호를 활용하는 '차세대 해저 지구물리관측망(Pacific Array) 구축' 과제는 한·미·일 국제 공동연구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태평양판에서 장기 해양관측을 통해 암석권과 연약권 등의 경계와 지구물리학적 특성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대학이나 산업체의 연구원들이 연구선에 직접 승선해 대양연구 기회를 갖는 것이 우리나라 해양과학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해양수산 분야 인재 양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양연구를 확대하고 산·학·연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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