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10가구 중 2가구는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도가 '2018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3만1740가구 가운데 6305가구가 분거가족으로 전체 19.2%를 차지했다.
분거 지역은 도내 시ㆍ군이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외 타시도 (28.5%), 서울(21.2%), 국외(9.9%) 순이었다.
분거로 인해 남아있는 가구주의 연령을 살펴보면 50대가 35.5%로 가장 많았다.
시ㆍ군별 분거가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포천시로 30%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안양시로 14.1%를 차지했다.
분거 기간은 1~2년이 23.2%로 가장 많았다. 5년 이상도 19.8%에 달했다.
도는 1997년부터 매년 사회조사를 하고 있다. 2018년에는 가족ㆍ가구, 환경, 보건ㆍ의료, 교육, 안전 등 5개 분야 37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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