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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8년 연간 적자 전망…올해 상반기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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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8년 연간 적자 전망…올해 상반기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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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1~2분기 적자 기록에 연간 실적은 결국 적자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올해 상반기도 부진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실적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1363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치는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2410억원까지 분포돼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30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연간 실적은 약 5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적자 3264억원을 만회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14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 누적 186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연간 영업적자를 예상했으나 메리츠종금증권과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플러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00억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고,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 수혜와 효과적인 비용 관리로 전 분기 대비 증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는 1207억원의 영업적자, 2분기 역시 87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 4분기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연간 영업실적 또한 적자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LCD TV패널 가격이 현금원가(Cash Cost)까지 하락하면서 중국과 대만업체들이 감산을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LCD TV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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