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주택부문 내 자체사업 비중 확대, 삼성동 복합개발 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등으로 외형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목, 플랜트부문 원가율은 95%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주요 현안 프로젝트가 종료됐을 뿐만 아니라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쿠웨이트 알주르 LNG터미널 등 원가율이 양호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연내 착공할 예정이고 추가로 삼성동 지하 연계 복합개발사업도 상반기 내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GTX B, C노선도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기준 해외부문 신규수주는 2조4000억원으로 추정돼 연초 목표인 6조3000억원 대비 부진하다"면서 "이는 이라크 유정 물공급시설(CSSP)와 알제리 복합화력 발주가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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