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 대통령 신년사 속보]"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 낮아져...시간 걸릴수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면서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수 있지만 부족한 부분 보완하며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뤄낼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을 통해 전반적인 가계 실질소득을 늘리고 의료, 보육, 통신 등의 필수 생계비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또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무엇보다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주력 제조업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분배의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다"면서 "자동화와 무인화, 온라인 소비 등 달라진 산업구조와 소비행태가 가져온 일자리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말로 ‘사람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다"면서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면서
반드시 ‘혁신적 포용국가’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