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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지난해 여객 6825만명…개항 後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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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 수 세계 5위로 올라설 것"…돌아온 유커, 커진 LCC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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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인천=유제훈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잠정치 기준으로 지난해 총 여객 수 6825만명을 기록,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6825만9763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국내·국제선) 운항횟수는 38만7499회로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항공화물도 295만2123t으로 1.0% 늘었다.
국제선에선 총 운항회수는 전년 대비 7.5% 상승한 38만1749회, 여객 수는 10.0% 증가한 6767만6147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대양주·중동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증가했고, 일본·동남아·유럽 등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환승객 수도 9.6% 확대된 802만699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800만명 선을 넘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단거리 환승 수요 증가의 영향, 미주 등 장거리 환승 수요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인천공항의 실적 확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영향이 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LCC 여객기 운항 횟수는 전년 대비 18.6% 증가한 11만5546회, 여객 수는 20.0% 증가한 2075만9318명으로 사상 최초로 운항 횟수 10만회, 여객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LCC의 운항·여객 점유율은 각각 33.5%, 30.7%에 이르렀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여객 수가 6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인천공항이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국제여객순위 5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2017년 ▲두바이 ▲히드로(런던) ▲홍콩 ▲스키폴(암스테르담) ▲샤를 드 골(파리) ▲싱가포르 공항에 이은 7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역대 최고수준인 총 매출액 2조63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5% 늘어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감소한 1조2756억원에 그쳤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제2터미널 개장으로 영업비용이 증가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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