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성장기 청소년 안마의자 '하이키' 출시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가진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바디프랜드가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7일 출시했다. '높은(High)'과 '키(Key)'의 합성어인 하이키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브레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제품 하이키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안마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제품에는 누르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는 마사지인 '쑥쑥 프로그램' 기능이 탑재돼 성장기 청소년의 무릎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한다. 쑥쑥 프로그램은 다리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하체 쑥쑥'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상체 쑥쑥',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전신 쑥쑥' 기능으로 구성됐다.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된다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도 탑재됐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그 결과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이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뭉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린 마사지 프로그램',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튼튼 마사지 프로그램', 어깨와 등 주위 혈자리를 자극해주는 '씩씩 프로그램',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와 시간에 따른 제품 각도 조절로 숙면을 유도하는 '꿀잠 프로그램' 등도 내장됐다.

하이키는 기존 안마의자의 3분의 2 크기로 제작돼 키 120cm~170cm 청소년에게 적합하다. 곰인형 모양으로 친근감도 표현했다. 색상은 베이지, 네이비, 민트, 오렌지색 4가지다.

하이키 제품 개발에는 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개발센터의 정형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의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인 하이키를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아 글로벌시장에서 최대 1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브레인 마사지, 하이키와 같이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한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이 제품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하이키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하이키와 함께하는 성장콘서트'를 개최한다. '공부의 신'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와 이미애 샤론코칭·멘토링연구소 대표, 장명준 대한성장의학회장 등 전문가들이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장, 학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