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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차 북미회담 후보지 사전답사…아시아 유력·스위스 무산"-CNN

최종수정 2019.01.04 16:24 기사입력 2019.0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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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몇주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각 지역, 복수의 장소에 사전답사팀을 파견했다. 현재 미국측은 후보지 명단을 북한측에 공식적으로 공유하지 않았고, 후보지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관들과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가 후보지로 떠오른다. 지난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였던 싱가포르는 이번에 배제됐다. 한 소식통은 "2차 회담을 아시아에서 여는 방안이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측은 평양을 선호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스위스는 무산됐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 머지 않은 시점'에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히기 전 이 같은 답사가 시작됐다"며 "전문가들은 정상회담이 실제 결실을 맺기까지는 몇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한 외교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측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앞서 우방국과의 코디네이팅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한국 정부가 아직 이에 관여되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의 협상 전략이 무엇인지 자세히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내 생각에 우리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때 진정한 진전을 만들어내고 미국과 세계를 향한 위협을 없앨 수 있는 여건을 이미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건 한국에도, 일본에도, 그리고 전 세계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발언은 새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번째 정상회담 논의가 계속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1일 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2일 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면서 "우리는 너무 머지 않은 미래에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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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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