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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폭로에 전여옥 "김정은 친서 한큐로 보내는 대형사건…이건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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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그는 지난 29일 유튜브를 통해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하고,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유튜브 캡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그는 지난 29일 유튜브를 통해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하고,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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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효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KT&G 사장교체 지시'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악한 것들이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31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32살의 앞길이 창창했던 젊은 사무관은 '이게 나라일 수 없다'며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렸다"며 "밤늦게 동영상을 본 후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새벽 시간대에 처음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전 전 의원은 "청와대는 김태우 리스트처럼 '그는 그런 일을 알 자리에 있지 못했다'는 식의 졸렬하고도 파렴치한 대응"을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학원강사를 하겠다는 신 전 사무관을 운동권식 전략전술로 '거대자본의 꼭두각시'라며 그가 언급한 후원이나 광고를 난도질한 것"라며 "김정은이가 허접한 친서를 보낸 것도 별 볼일 없는 일로 한큐에 보내는 대형사건"리고 규정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오늘(31일) 국회 운영위에 첫 출석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신재민 전 사무관건을 감찰했다는 민정책임자 조국수석,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라며 "아무리 정신나간 자질 없는 한국당 의원들이 제몫을 못한다 해도 국민들이 '혹독한 청문회'를 열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권력의 속내는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보다 더 추했다. 티 하나 없는 순백 정권, 이 세상에 없는 공정과 정의만이 있는 정권이라고 강조했으니까"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전 전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은 이게 나라냐고 외치면서 공무원을 그만두고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며 "당연히 이건 나라가 아니다. 부끄럽다. 참담하다. 그리고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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