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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그 마무리한 일본 선수들 …이마나가 4승·다카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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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사진=캔버라 카발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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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이마나가 쇼타와 세이부 라이온스 다카기 하야토와 사이토 히로마사 등이 호주야구리그(ABL)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갔다.
2018-2019 호주야구리그에는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뛰었다.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이마나가 쇼타였고, 그뒤를 다카기 하야토와 사이토 히로마사 등이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자국으로 돌아갔다.

이마나가는 요코하마 DeNA 팀에서도 1선발급 투수로 아시아야구챔피언십(APBC) 2017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해 2016년 데뷔 첫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APBC 국가대표 후유증과 부상으로 2018년에는 4승 11패 평균자책점 6.80로 잠시 주춤하며 호주 윈터리그에 몸을 실었다.

이마나가는 29일 오클랜드 투아타라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호주리그에서 6경기 4승 35이닝 탈삼진 57개, 평균자책점 0.51 WHIP 0.43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14개로 2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에 가장 적었다. ‘한 수 위’의 실력으로 그야말로 호주리그를 폭격했다.
요미우리 시절 다카기 하야토/사진=박승환 인턴 기자 absolute@asiae.co.kr

요미우리 시절 다카기 하야토/사진=박승환 인턴 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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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이외에 NPB 1군 무대에서 활약했고 재기를 위해 호주 윈터리그 행을 선택한 선수가 있다. 다카기 하야토다.

다가키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3위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데뷔 첫 경기에서 요코하마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그해 다카기는 26경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선발진 한자리를 꿰차는 듯했다.

하지만 2016년 선발로 활약이 미비해, 계투로 옮긴 다카기는 25경기(18선발) 4승 5패 평균자책점 4.31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17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16경기(2선발) 1승 2패 1홀드 2.63을 기록했다. 이후 노가미 료마의 보상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018년 8경기(3선발) 1승 2패 8.69로 시즌을 끝마치고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쉬지않고 호주 리그에 진출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이 ‘다카기 볼’이라 부를 정도로 뛰어난 슈트를 구사하는 다카기 하야토는 호주 리그에서 6경기 등판해 3승 1패 탈삼진 19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임팩트있는 성적은 아니지만, 다가키의 재기를 기대해볼 수 있는 성적을 거뒀다.

투수에서는 다카기와 이마나가 이외에 세이부의 사이토 히로마사와 요코하마 DeNA의 미카미 토모야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6 미·일 대학야구선수권 대회와 2017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7년 세이부의 1차 지명을 받은 사이토 히로마사는 11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이어 미카미는 캔버라 카발리에서 10경기 1승 1패 9.2이닝 14탈삼진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86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인 선수들 중 타자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없었다. 대표적으로 2015년 지바 롯데 마린스 1차 지명을 받은 히라사와 타이가가 오클랜드 투아타라에서 14경기 5안타 2타점 7볼넷 삼진 14개 타율 0.167로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윈터리그 일정을 끝마쳤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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