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르포]'DMC SK뷰' 분양현장…추운 날씨에도 방문객 수백명 몰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4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 SK뷰' 견본주택에 개관 직후 300여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몰렸다.

14일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 SK뷰' 견본주택에 개관 직후 300여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몰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14일 오전 SK건설이 분양하는 'DMC SK뷰' 견본주택엔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도 개관 직후 약 3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주택 청약제도 개편 이후 이뤄지는 첫 분양단지인 만큼 방문객들은 대체로 청약과 관련한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용산구에서 온 30대 박모씨는 "기존에 살던 전세 집이 좁아 새 집을 구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사회 초년생이라 청약 가점이 낮기 때문에 추첨제 비중이 큰 대형 평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에서 온 김모씨(66)도 "몇 년 후 해외에서 딸이 귀국하면 같이 살 목적으로 큰 집을 장만하려고 한다"며 "이번에 청약 제도가 바뀌었다고 해서 문의하러 왔다"고 말했다.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는 약 88%가 중소형 평수로 구성됐다. 이 중 84㎡가 넘는 중대형은 112㎡ 28가구가 유일하다. 9ㆍ13대책의 후속조치로 이 물량의 75%가 무주택자에 우선 추첨제로 할당된다.

견본주택 내엔 지난 11일자로 개정된 청약제도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현수막으로 걸어두고 있었다. 현장 방문객들도 바뀐 내용과 현장에서 제공된 팜플렛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14일 개관한 'DMC SK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있다.

14일 개관한 'DMC SK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DMC SK뷰는 주변에 개발 예정지가 많아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일산에서 온 40대 유모씨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으로 대형 백화점과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라 추후에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본다"면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첨될)기대는 하고있다"고 말했다.

DMC SK뷰 인근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 부지엔 현재 서울시에서 업무ㆍ상업ㆍ문화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으로는 상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백화점, 영화관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SK건설 분양관계자는 "DMC SK뷰는 수색ㆍ증산뉴타운에서도 핵심에 위치해 있고 교통ㆍ생활인프라 등 기본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다"며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와 고급 마감재 등을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59㎡A 38가구 ▲59㎡B 12가구 ▲84㎡A 48가구 ▲84㎡B 23가구 ▲84㎡C 34가구 ▲84㎡D 32가구 ▲84㎡E 35가구 ▲112㎡ 28가구 등 총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당해),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19년 1월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이며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