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기도 한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거제 간 191㎞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 중인 중부내륙철도와 열견되면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돼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으나 이마저도 경제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나타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연구조사비'로 국비 5억원을 최종 배정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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