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아베 내각 지지율, 한 달 새 5%포인트 급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사이에 5%포인트나 급락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18세 이상 10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11월 9~11일)보다 5%포인트 떨어진 41%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비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38%를 기록해 지지율에 육박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동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아베 총리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등이 격하게 비난 공세를 퍼부으면서 4%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은 한국을 향한 비난전이 반짝 효과에 그친 데다 최근 임시국회에서 여야 이견이 컸던 법안들이 강행 통과된 데 따른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아베 정권과 자민당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호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출입국 관리·난민 인정법(입관난민법) 개정안, 기업형 어업 도입을 용이하게 하는 수산개혁 관련 법안, 수돗물 민영화 법안인 수도법 개정안 등을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NHK의 여론조사에서 입관난민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54%로 과반을 차지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