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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한 부대에 '헌혈왕' 7명…총 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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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군단 예하 화생방대대 장병들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해 헌혈 유공장과 포상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권혁 상사, 백용진 상사, 박수민 대위, 김형근 중사, 신재화 중사, 김혜진 중사, 이석원 병장. (사진=육군)

육군 3군단 예하 화생방대대 장병들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해 헌혈 유공장과 포상증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권혁 상사, 백용진 상사, 박수민 대위, 김형근 중사, 신재화 중사, 김혜진 중사, 이석원 병장.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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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육군 3군단 예하 화생방대대에 '헌혈왕'이 7명이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헌혈을 한 횟수는 총 361회에 달한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신재화 중사(25)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 백용진 상사(37)와 김혜진 중사(30)는 금장을, 박수민 대위(28)·권혁 상사(37)·김형근 중사(29)·이석원 병장(24)은 은장을 수상했다 .
신재화 중사는 고등학생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 8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124회 헌혈을 했다. 백 상사는 1999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20년 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혜진 중사는 헌혈을 처음 시작할 때는 혈액의 철분수치가 낮아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꾸준한 체력 단련으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헌혈을 지속했다.

사람들을 돕는 게 좋아 헌혈을 시작한 박수민 대위는 고모부가 편찮으실 때 대학동기, 선·후배들이 모아준 헌혈증으로 큰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권혁 상사는 1997년부터 헌혈을 했다. 그는 어머니의 심장 수술 때문에 혈액이 많이 필요했었던 것을 경험하고 헌혈과 나눔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최근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기증자로 등록했다.

김형근 중사는 2009년 군 입대를 하면서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동기 5명과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 이석원 병장은 고등학생이었던 2010년부터 헌혈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36번의 헌혈을 했다. 특히 이 병장은 헌혈을 하기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고 냉동 식품과 과자 등 간식류도 절제하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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