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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의 우승 행진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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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박지영 2위, 오지현 공동 7위

박민지가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둘째날 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박민지가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 둘째날 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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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민지(20ㆍNH투자증권)의 우승 행진이다.
8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골프장 스텔라-루나코스(파72ㆍ65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지켜냈다. 박지영(22ㆍCJ오쇼핑) 2위(8언더파 136타), 류현지(20)가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6~7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9번홀 버디로 순항을 하다가 10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던 중 13, 16,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2타 차 선두, 지난달 11일 2018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김예진(23ㆍ비씨카드)과 안송이(28ㆍKB금융그룹), 장은수(20ㆍCJ오쇼핑) 등 3명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오지현(22ㆍKB금융그룹)은 5언더파를 쳐 공동 7위(4언더파 140타)로 도약했다. 김지현2(27)와 박채윤(24ㆍ호반건설), 조아연(18ㆍ볼빅), 박현경(18ㆍ하나금융그룹) 등 4명이 공동 7위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최혜진(19)은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30위(이븐파 144타)로 미끄러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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