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유럽, 중남미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로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ㆍ해상 실크로드) 및 다자주의 수호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오랜 기간 우호적인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지난 39년간 양국은 상호 이해, 존중, 신뢰로 상생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과 포르투갈은 서로 잘 어울리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 및 중국과 유럽 간 경제협력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포르투갈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며 "양국은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정부, 입법부, 정당, 지방정부, 비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강화 및 상호 정치적 신뢰 심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르투갈은 많은 국제 문제에서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일방주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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