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불황은 기회입니다. 시대는 변하는 것이고 우리는 도전하면 됩니다. 기회는 도전하는 자가 잡을 수 있고 변화를 시도하는 자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변화를 즐깁시다."
서 회장은 "올해 어려운 한 해였다"고 전제한 뒤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고객중심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그 중심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기업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고객의 곁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얼마나 많은 새로운 고객을 받아들일지, 이들을 얼마나 많이 고정ㆍ충성 고객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회장은 "고객의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혁신상품을 만들고, 혁신적인 연구와 노력을 거듭하는 동시에 제조 과정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모든 공정상의 활동도 결국 고객중심을 향한 전사적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불황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불황 타개의 핵심은 누가 입술과 코 사이의 공간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그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고, 물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불황일 때는 물이 차오르는데 물을 피하기 위해선 경쟁력을 가지고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면서 "누군가 바꾸는 게 아니라 내가 바꾸는 것이고,우리가 바꾸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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