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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온수관 파열'…산업부 "20년 이상 노후배관 686㎞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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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4일 발생한 고양시 온수관 파열사고를 계기로 설치된지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배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고는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열수송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선 일주일간 1998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배관 686㎞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 배관이 터져 사망자가 발생하고 도로가 침수됐다. 사고가 난 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관리하는 850㎜ 온수관으로 알려졌다. 고양지사는 일산서구와 일산동구 등 경의선 남쪽 지역과 북쪽 일부, 덕양구 일부 지역 등 총 19만 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이 사고로 백석동과 마두동, 행신동 등 인근 지역 2500여 가구에 공급되던 온수공급이 끊겼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열수송관 중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배관은 전체의 32% 수준이다. 산업부는 긴급조사에 이어 이후 한 달 동안은 전반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성 장관은 구체적인 긴급점검 대상 지역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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