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사고는 1998년 이전에 설치된 열수송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선 일주일간 1998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배관 686㎞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열수송관 중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배관은 전체의 32% 수준이다. 산업부는 긴급조사에 이어 이후 한 달 동안은 전반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성 장관은 구체적인 긴급점검 대상 지역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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