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수부, '바다숲 수중생태 정보도' 발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양수산부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천연바다숲인 '천연해조장'의 해조류 출현 특성을 분석한 책자와, 바다숲 인공조성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해조류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천연해조장은 연안해역의 일정 수심에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는 해조 군락지인 바다숲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면 갯녹음 발생을 사전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바다에는 64개소의 천연해조장이 있으며, 이번 수중생태 정보도에는 그 중 39개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중에서도, 완도 정도리, 여수 거문도, 제주 우도 및 서귀포 성산 등 해역에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천연해조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또 우리나라 바다숲 인공조성해역에 서식하는 대표 해조류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지역별 서식 해조류와 출현 빈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다숲 인공조성해역에 서식하는 해조류 중 구멍갈파래가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등 6개 시·도에서 나타나 가장 넓은 분포를 보였으며, 미역과 감태는 5개 시·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역별로 살펴보면 동해에는 미역, 감태 등의 대형 갈조류가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서해는 수심이 얕고 혼탁해 잎꼬시래기, 진두발, 구멍갈파래가 주로 분포하고 있다. 제주도 주변해역은 수심 20m에도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감태, 자루바다표고 등이 분포하고 있다.

김영신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우리나라 바다 특성에 맞는 바다숲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