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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성관계 동영상, 최초 유포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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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영등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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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영상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최근 ‘전 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SNS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됐다.

이와 함께 모 증권사 전직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성관계했다는 내용의 ‘지라시’도 돌았다.

파문이 확산하자 영상 속 남성으로 지목된 증권사 전직 부사장 A 씨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21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동영상 당사자로 지목된 이 씨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영상의 최초 유포일이 약 3주 전으로 추정되고, 동영상 유포 경로로 쓰인 카카오톡의 데이터가 2~3일 지나면 사라지면서 최초 유포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영상이 오래전부터 나돌던 해외 포르노 영상 중 하나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라고 하더라"라며 영상 속 남녀의 신원을 지목하는 미확인된 정보들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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