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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변화 이끈 母의 노력…분당 최고 시청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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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홍탁집 아들에게 답답함을 나타냈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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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8% 2부 7.8%(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삼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2%까지 올라 7주 연속 수요 예능 전체 1위에 랭크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서울 홍은동 ‘포방터시장’ 세 번째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돈가스 집은 백종원과 부부 사장의 깊은 대화 끝에 21개 메뉴를 2+1(돈가스 메뉴 2개, 카레추가 1개) 메뉴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남편 사장은 불안해했지만, 백종원은 “자신감을 가져라. 내가 공증까지 써줄 수 있다. 6개월 안에 매출이 떨어지면 손해배상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사장은 “그동안 나보다 더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싶었다. 욕심을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막창집은 신메뉴 검증에 나섰다. 백종원은 직접 ‘곱창찌개’ 레시피를 전수해줬고, 곧바로 시식단을 통해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막창집 사장은 갑작스런 시식단 방문에 당황한 듯, 알려준 레시피 순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 결국 10명 중 5명만이 재방문의사를 전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의 답답함을 자아냈다. 앞서 백종원은 아들에게 닭 손질 배우기, 어머니표 닭볶음탕 마스터, 직접 양념장을 만들어 숙성시키기 등을 과제로 냈지만 아들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백종원은 일주일 동안 별 변화가 없는 아들의 태도에 분노하면서 “이 정도면 나를 무시하는 거다. 세상을 너무 우습게 알고 있다. 이렇게 하려면 차라리 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이어 백종원은 아들에게 “어머니 없으면 (솔루션) 중단했을 것이다. 할거냐, 그만 할 거냐”라며 솔루션 도전 여부를 물었고, 아들은 그 자리에서 대답을 피했다. 결국 한참 고민하던 아들을 이끈 건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직접 닭을 사오며 닭 손질을 해보라고 제안했고, 아들은 다시 닭 손질에 나섰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8.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이 됐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직접 장사에 서툰 자영업자들을 도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은 ‘거리 심폐 소생 프로젝트’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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