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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에서 변화 있는 대학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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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방법·영역별 반영비율 달라지면 지원전략도 바꿔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입시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6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종로학원 주최로 열린 입시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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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수능 결과는 다음 달 5일에야 발표되지만 정시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 관심 있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유ㆍ불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학의 정시모집 방법이 전년도와 동일하다 하더라도 입시 결과는 해마다 모집인원, 경쟁 대학의 전형방법 변화, 수능 응시인원, 수능 난도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방법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이 달라졌다면 이를 전년도와 비교해 따져보는 것도 지원 전략을 세울 때 매우 도움이 된다.

서울교대의 경우 올해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전형 방법이 달라졌다. 1단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80%, 심층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년도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수상경력ㆍ행동특성ㆍ출결상황ㆍ창체활동ㆍ봉사활동ㆍ독서활동)을 각 4가지 등급으로 평가해 20%를 반영했으나, 2019학년도 정시에서는 비교과 정량평가를 폐지했다.

동국대는 전년도 정시에서는 수능을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을 90%, 학교생활기록부를 10% 반영하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학생부는 교과 5%, 출결 2.5%, 봉사 2.5%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의 경우 계열별 반영교과(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ㆍ과학 중 상위 10과목)의 석차등급을 점수화해 성적을 반영하며, 출결 성적은 무단결석 3일 이상인 경우 구간별로 0.5점씩 감점 처리한다. 봉사는 30시간 미만인 경우 봉사 시간을 구간별로 나눠 0.5점씩 감점 처리한다. 따라서 동국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 교과 성적까지 고려해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연세대는 동국대와 반대로 2019학년도 정시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또 서강대는 2019학년도 정시에서 인문, 자연 계열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1.1배, 수학 1.5배, 탐구 0.6배를 가중치로 적용하며 이는 전년도와 변동이 없다. 다만 수학 가형 응시자의 경우 표준점수의 10%를 가산해 반영하므로 수학 나형 응시자가 지원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시립대는 2019학년도 정시에서 인문계열을 인문계열Ⅰ과 인문계열Ⅱ로 구분해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했다. 인문계열Ⅱ에서는 경영, 경제, 세무학과를 모집하며 인문계열Ⅰ은 그 외 인문계 모집단위를 선발하는데, 인문계열Ⅰ은 국어 30%와 수학 30%, 영어 25%, 사탐 15%를, 인문계열Ⅱ는 각각 30%, 35%, 25%, 10%를 반영한다.

숙명여대는 자연계열 중 일부 모집단위의 영역별 비율이 달라졌다. 수학과는 수학 가형의 반영 비율이 40%에서 50%로 증가한 반면 국어와 과탐 영역의 반영 비율이 각 5%씩 감소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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