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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이수역 폭행사건, 단순 폭행 아닌 여성 혐오 증오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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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트위터

사진=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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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서울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벌어진 이른바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해 "여성 혐오를 바탕으로 한 증오범죄"라고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에서 "페미니스트라 선거 벽보가 뜯기고, 숏컷이라고 길거리에서 린치 당하고, '메갈X'이라며 온라인에서 조롱과 멸시 받는다. 한국이 어떻게 여성 혐오 사회가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수역 폭행사건은 단순 폭행사건이 아니라면서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장애와 성별, 국적, 인종, 성적 지향 혐오 등을 동기로 하는 증오범죄라고 정의 내리고 법률을 따로 두고 있다. 한국은 차별금지법조차 통과가 안 되고 있다. 야만적인 사건이 매일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이수역 폭행사건에 연루된 A(21)씨 등 남성 3명과 B(23)씨 등 여성 2명을 포함한 총 5명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벌이게 됐다.
여성 측 일행은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과 먼저 시비가 붙었는데 이 시비와는 관계없는 남성 측 일행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남성 측 일행은 여성 측 일행이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해 다툼으로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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