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해 일체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
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대위가 사립유치원들을 압박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이날 기준 31.7%(337개원)이다.
이 교육감은 나아가 "유아 교육의 공정성ㆍ투명성을 갖추기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편이 없고,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돌봐주는 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공립 유치원의 선호도가 사립보다 낮다"며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통학버스 등 방안을 연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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