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14일 미얀마에서 미얀마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 네 번째), 명노현 LS전선 대표(왼쪽 세 번째),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오른쪽 첫 번째),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왼쪽 두 번째), 손태원 LSGM 대표(왼쪽 첫 번째),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오른쪽 네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LS전선이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M) 준공식을 갖고 5년 내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으로, LS전선은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다만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의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LS전선은 최근 베트남 케이블 시장 1위인 LS에코에너지 를 통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인도네시아에도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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