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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6일 항공 실무회의…직항로 운용 확대 논의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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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이 지난주 제안…추진 가능한 분야 있는지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수행원들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가 18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에 고려항공기가 계류해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수행원들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가 18일 오전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에 고려항공기가 계류해 있다./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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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16일 개성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14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간 항공 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회의는 북측이 지난주에 제안을 해왔다고 백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대북제재 틀 내에서 남북 간 교류협력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 협력 관련해서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가 있는지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 5·24조치 이후 우리 항공기는 북한 영공을 우회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서해 직항로 운용 확대, 고려항공에 대한 정부 독자제재 해제 등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북측 민용항공총국 직책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발표한 기관지 명에는 군 산하기관으로 나와있다"고 덧붙였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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