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일·생활 균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전무 미키김은 실리콘밸리 경쟁력의 원천인,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근로문화를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전달했다.
2부에서는 지난 9월3일부터 10월7일까지 진행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기업(10개)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주)티몬이 영예의 대상을,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본부와 프렉스에어코리아(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셜커머스 기업인 (주)티몬은 개발·기획 직군에 재택근무제를 도입(주1일, 월2회)해 대상 인원의 약 35%가 활용하고 있다. 연차휴가와 별도로 2시간 초단기 휴가제 ‘슈퍼패스’를 제공하고(반기 4회, 이용률 100%), 남성의 경우 육아휴직 활용월수에 따라 1일씩 보상휴가를 주고 있다.
이어서 ‘워라밸로 달라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사진 공모전 수상자(최우수,우수)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밖에 지난 9월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이 공동 선정한 ‘2018 워라밸 실천기업’(10개)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열렸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정부도 일하는 모든 분들의 일·생활 균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인식개선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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