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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상원의원·주지사 선거 재검표…"0.15%p격차에 수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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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11·6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였던 플로리다주에서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 재검표가 진행된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는 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각각 득표하면서 0.15%포인트(1만2562표) 격차를 기록했다.

주지사 선거의 경우 공화당 론 드샌티스 후보(49.6%)와 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49.2%)의 득표율 격차가 0.41%포인트(3만3684표) 차이가 난다.

플로리다주 정부가 재검표를 진행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재차 강조하면서 "플로리다에서 두번의 큰 선거를 훔쳐가려하고 있다! 우리는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여러차례 언급해왔지만 이에 대해 주정부는 부정선거라는 증거는 없다며 이같은 의혹을 반박했다.

플로리다주 법은 득표율 표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재검표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만약 표차가 0.25%포인트 이내이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원의원 선거 재검표 작업은 수작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스콧 후보 측은 "더는 플로리다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넬슨 후보 측은 "재검표가 완벽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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